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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프로필

카센타 2020. 4. 9.

양향자는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양향자는 고졸 여성 중에서도 삼성그룹 역사상 첫 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 임원이다

당시 평사원으로 입사 후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개발실 상무이사라는 연구임원직에까지 오른 적 있다.

 

삼성 근무 당시 양향자의 일화를 몇가지 들어보겠다.

양향자는 입사 후 커피 타고 책상 닦고 복사하기, 반복적으로 반도체 회로를 보고 그대로 따라 그리기 정도의 잡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시 부서장이었던 임형규 책임연구원이 악필로 글을 휘갈겨놓은 뒤 '야, 누가 이것 좀 정리해 봐라!' 하고 말하고 책상에 놓고 나갔다. 

 

양향자는 자신에게 시킨 일은 아니었지만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글을 보았지만 전부 전문용어 투성이었다.

배들에게 물어서 간신히 편지를 해독할 수 있었고 서식에 맞게 정리할 수 있었다. 나중에 임형규 책임이 돌아와서 보고 깜짝 놀라면서 누가 했는지 묻고는, "미스 양! 물건이네! 잘했어!" 하고 칭찬했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90년대 초반에 시작했다. 당시에는 일본보다 기술력이 뒤쳐졌기에 일본어 논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녀는 해 일본어를 공부하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삼성전자 인사부서에서는 '고졸이라서' 사원 대상 일본어 강의의 신청을 거부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신청하자 결국 강의에 들어갈 수 있었다. 수강을 듣다보니 듣는 사람들이 다 대졸 출신인 데다, 일본어 강사마저 "네가 뭘 할 수 있겠냐"며 무시를 당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일본어 자격증을 제일 먼저 땄다고 한다. 주말에도 기숙사에서 계속 일본어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그날 처음으로 '미스 양'이 아닌 '양향자 씨'라고 불렸다. 그때부터 그녀는 업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후 무수한 역경을 뚫고 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 임원이 되었다.

 

 


그리고 2016년 1월 12일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서 을에 출마하였지만 2위로 낙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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