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프로필 제명

서울 관악갑 통합당 김대호 후보가 노인 비하 발언으로 제명됬다. 김 후보는 장애인 체육 시설 건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했다.

"장애는 다양합니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합니다."

 

 

그럼 김대호 그는 어떤 인물일까? 그는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1963년 경남 사천 출생 후 문선초, 삼천포중, 진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공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80년대 386세대 대학생 출신 노동운동가들이 그러했듯, 위장 취업을 통해 인천 부평, 서울 금천 구로공단 일대에서 현장 노동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박영진열사추모사업회 간사로 일했고, 1995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2004년 기술연구소 차장으로 퇴임했다.

 

2000년대 초중반, 세계적으로 제3의 길 담론에 입각한 중도주의 노선이 유행하던 시기 김대호는 이 사상에 영향을 받았고, 사회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으로 일하며 저술 활동과 정치평론 활동을 벌였다. 

 

 

 2010년대 이후 점점 진보 진영의 담론과 강하게 각을 세우더니, 2010년대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보수 우파 진영에 몸을 담기 시작했다. 

 

2012년 19대 총선 민주통합당의 관악구 갑 당내 후보 경선에서 유기홍 전 의원과 경선을 벌였으나 패배했으며, 이후 민주통합당을 탈당했다.

 

그리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입당하여 공천을 받았으나, 입을 잘못 놀려 노인 비하로 구설수에 올라 제명됐다. 

 

과거 한 때는 진보 좌파 정치인들의 과외교사로 일컬어질 정도였으나,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강경한 보수 우파로 정치적 성향을 완전히 전향한 이력이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보수 언론과의 인터뷰, 또는 고성국TV나 신의 한수 등의 극우 유튜브 출연, 태극기 집회 연사 등의 활동을 하며 지속적으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