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아버지 재산 국민레미콘

배조웅 국민레미콘 회장은 ‘연예인 아버지’로도 유명합니다. 과거 1998년 ‘컨츄리 꼬꼬’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탁재훈 씨가 그의 아들입니다.

 

배 회장은 IMF 외환위기 시절 명예퇴직이냐 중소기업인이냐의 정말 중요한 기로에 섰을 때 아들 탁재훈 씨가 큰 용기를 줬다고 했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아들이 혼자서도 잘하고 있으니 더 이상 먹여 살릴 필요는 없겠다’

‘아들도 저렇게 자신 있게 자기 길을 가는데 저도 중소기업인이라는 새 길에 도전해봐야겠다’

 

 

“기업에서 물러나야겠다고 생각했을때 당시 아들이 공중파 3사 가요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할 정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

 

 

"저도 아들처럼 성공할 수 있다, 저도 열심히 하면 잘될 수 있다는 각오를 아들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된 거죠. 아들이 아빠에게 큰 용기를 준 겁니다.”

 

배조웅씨는 “기업에 다니면서 벌어놓은 돈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사회에 명퇴 바람이 불었다”면서 “당시 아들이 자기 길을 가지 않고 있었으면 사업할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던 아들이 현재 50대가 됐고 배 회장은 내심 자신의 사업을 물려주고 싶어 합니다. “저는 나이가 있어서 이제는 인생의 큰 목표나 그림은 없어요. 다만 가업승계가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은퇴해도 기업은 지속이 돼야 하잖아요.”

 

 

배 회장은 탁재훈 씨가 동의한다면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통해 사업을 물려주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그는 “아들이 연예인이라 가업승계를 권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도 “본인이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을 물려받겠다는 용의가 있다면 가업상속을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정해진 것이 아니니까 심사숙고해가며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방송에서  탁재훈이 아버지를 언급하는 모습이 나온 바 있습니다.

 

 

당시 방송 MC였던 김수미는 탁재훈이 20대에 고생을 많이 했다는 이상민의 말에 "아버지가 부자인데?"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상민은 "재력가 아버지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탁재훈 역시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탁재훈은 "얼마 전에 기사 나왔더라. 아버지가 저 연예인 안 하면 물려줄 생각 있다고 하셨더라. 그걸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배조웅 회장은 대단히 유쾌한 사람입니다. 탁재훈의 예능 감각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배 회장은 “일을 하면 스트레스를 안 받고 일을 안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운동 등 건강관리도 잘 안 하는 편입니다.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건강관리법”이라고 배 회장이 말했습니다.

 

배 회장은 불교에 대한 신심이 깊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제12대 대한불교 청년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불교 운동에도 열심이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초대 회장은 만해 한용운. “만해의 뜻을 이어받아 불교 운동했다”는 게 배 회장 평생의 자랑거리입니다.

 

한편 탁재훈의 아버지 배 대표가 운영하는 국민레미콘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로, 연매출액은 180억 원 수준입니다.

 

배 대표는 과거 여러 차례 탁재훈에게 사업을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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