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프로필 5.18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을 주장하는 지만원 씨는 어떤 인물일까?

지만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1942년에 태어났다. 지만원 고향은 강원도 횡성군이며, 고작 9살 때이던 1950년에는 한국 전쟁을 겪었다고 한다.

 

그리고 성인이 되던 20살 1961년에는 박정희의 독재를 겪었다. 이 시기에 국가 존립에 대한 세계관이 잡혔다고 보여진다.

 

 

지만원은 사실 군인출신이다. 육군사관학교 22기 출신이며 졸업 후 포병 소위로 군생활을 시작했다. 참조로  포대장으로 월남 전쟁에 참전하여 베트콩을 소탕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인헌 무공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만원은 미국 유학 이력도 있다. 1970년대 말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미 해군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경영학 박사, 시스템 공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엘리트라고 볼 수 있다.

귀국 후에는 국방연구원과 육군사관학교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지만원이 근무하던 군 시절에는 영남지역(TK, PK) 인맥의 정치군인들이 군대를 주무르고 있었다. 자신이 진급할수록 능력 / 실적보다는 인맥 위주를 더 알아주는 군 실정에 많은 실망을 하게 된다.

 

 

사실 육군 사관학교 졸업, 월남전 참전 경력, 미 해군 대학원에서 취득한 석사, 박사 학위는 아무 쓸모 없게 된다.

 

그러다 보니 비주류로 밀려났고 진급이 힘들었다. 국방연구원 정책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무기 도입 과정의 비효율성과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가 정치군인들에게 찍혀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예편하게 된다

 

1987년에 대령으로 예편 후 군사 평론가 활동을 시작했다. 사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조국과 군의 미래를 고민하는 주목받는 민간인 군사평론가이자, 진보세력과도 격의 없이 대화하는 온건 보수 성향의 지식인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지식인 이미지는 사라지고 다른 인물이 되어버린다.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시기부터 시작해서 2002년부터는 5.18은 북한 특수 부대가 주도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시작해 현재까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김대중, 노무현만큼은 아니여도 새누리당 출신 대통령인 이명박과 박근혜에도 만만치 않게 비난을 하는 인물이다. 

 

 

 

참조로 2020년 2월 13일, 5.17 참여 시민 명예훼손으로 지만원은 실형 2년,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