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최 학력 외고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은 최성재(샤론 최·사진) 씨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 후 영국 출신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그녀를 아래와 같이 말했다.

 ‘이름 없는 영웅’

봉준호 감독 또한 그녀를 치켜세웠다.

"그녀는 완벽했고, 우리는 모두 그녀에게 의존한다." 

 

 

 

사실 샤론 최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뉴욕타임스(NYT)는 )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샤론 최를 별도의 기사로 조명할 정도니 외국 언로에서 그녀에 대한 재능을 먼저 알아본 것이다. 

 

NYT는  "그녀는 레드 카펫과 심야 TV 출연을 통해 봉 감독의 연설과 인터뷰 내용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모두 4차례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샤론 최에 대한 영어실력은 교수도 인정했따다. 김태훈 한국외대 EICC(영어통·번역)학과 외래교수는 최 씨에 대한 유창한 영어 실력에 대해 "(통역에) 굉장한 재능이 있는 분"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씨의 통역을 설명하며 "과장 하지 않고 프로 통역사들이 봐도 빠르다 느낄 정도의 속도"라며 "거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차분하게 통역을 시작하는데, 통·번역 전공 학생분들 분발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샤론 최에 대한 정보는 아직 많이 알려진 바 없다. 나이는 스물다섯이고, 단편 영화를 만든 적이 있으며, 현재 다음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감독이라는 정도다

 

봉 감독은 시상식 후 진행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최씨가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현재 장편 영화를 각본을 쓰며 준비 중이다. 나도 그가 쓴 각본의 내용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참조로 샤론 최 학교는 한국에서 외국어 고등학교 나왔다고 한다. 대학은 유학길에 올라 현재 영화 전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