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장 정은경

"질병관리청 장 정은경 유력?"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는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질병관리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현재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이를 반영해 정부조직개편에 나서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셈이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들을 간략히 살펴보자.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할 것”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방역과 보건의료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살려 대응체계를 발전시켜온 결과”

 

추가로 질병관리청 신설 이후에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직히 정은경 본부장 외 그 누가 질병관리청 장의 역활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현재 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면 독자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해진다. 질병관리본부는 과거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 승급 논의가 이뤄지긴 했지만 결국 좌절된 적 있다. 

 

 

이에  정은경 본부장이 실장급에서 차관급으로 올라가는데 그쳤다. 따라서 실질적인 권한 면에서는 제한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면 상황이 반전 될 것으로 보인다.